인천 남부‧북부‧동부교육지원청, 초등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숍

 

전국연합뉴스 김장수 기자 |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 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미래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소통과 성장’을 주제로 관내 초등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설계·운영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초학력 돋움 교육과정 지도 자료와 마을 교육 자원 목록을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과정 디자인 학년 군별 워크숍을 운영했다. 또한 교사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 연구와 상호컨설팅이 이루어지는 토대를 마련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미래형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숍’을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수업 속에서 기초학력보장지원, 마을교육과정, 학생중심 자율교육과정 등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1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북부 초등 교육과정 디자인 워크숍’을 2월 한 달간 실시한다.


워크숍은 교육과정 설계 역량이 뛰어난 강사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연수와 학년별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주요 사항을 안내한 후, 학년별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설계 워크숍을 이어간다.


지금까지 참여한 교사들은 ▶새로운 동학년과 함께 학년 철학 세우기 ▶우리 학년 진단·분석하기 ▶교육과정 펼쳐보며 주제 정하기 ▶주제와 관련된 성취기준 맵핑하기 등을 통해 2023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워크숍 이후에도 학교에서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을 요청하면 학교와 매칭된 강사단이 지속적으로 컨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사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와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 6개 학년 부장과 교무‧연구부장을 대상으로 초등 교육과정 디자인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맺기, 학년별 교육과정 함께 설계하기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제로 진행했다. 인천은봉초등학교 안정은 교사가 ▶사회정서학습에 대한 이해 ▶교사교육과정과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디자인 사례를 다루고, 인천서창초등학교 고정창 교사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 담당 장학사가 ▶기초학습보장 지원사업 ▶교육혁신지구 사업 ▶2023학년도 동부교육 사업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월은 우리 아이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 함께 준비하는 연수를 준비했다”며 “지원단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