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옻나무연구회, 봄의 전령 옻순 홍보행사 열어

26일 장곡사서 제철 옻순 및 옻 된장·식혜 등 가공품 시식·판촉 전개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청양군 옻나무연구회가 지난 26일 장곡사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양 옻나무 홍보 및 시식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 회원들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청양 옻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현장 마케팅 경영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제철 옻순을 선보여 상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옻순은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의 연한 순을 최고로 치는데 ‘산채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특히 항암·항산화 작용은 물론 위장 질환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문객들의 구매 문의가 잇따랐다.

 

또한, 연구회가 개발한 옻 된장, 옻 고추장, 간장, 조청, 식혜 등 다양한 가공품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방문객들은 옻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건강한 먹거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 직거래 판로를 넓히는 한편, 향후 ‘칠갑산 옻 축제’ 개최를 검토하는 등 옻나무를 청양의 새로운 전략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희 회장은 “이번 행사가 청양 옻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옻나무 재배 활성화와 청정 먹거리 관광 자원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지원한 농업기술센터 류원균 소장은 “품목별 연구회가 자생력을 갖춘 농업인 학습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