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유근택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국제 원자재 시장 변동으로 비료 가격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토양검정 기반 적정시비 실천’ 홍보에 나선다. 또한 농촌진흥청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다 시비를 줄이고 비료 이용 효율을 높이기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적정시비란 토양 상태와 작물 특성에 맞춰 필요한 양만 비료를 사용하는 과학적 관리 방법이다. 이는 기존의 관행적 시비 방식보다 비료 이용률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토양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작물별 표준 비료 사용 처방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질소 비료 사용량을 평균 15.6% 줄일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양검정 처방을 적용해 비료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한 사례도 소개된 바 있다.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작물이 흡수하지 못한 양분이 토양에 축적되거나 유실돼 비용 부담이 증가할 뿐 아니라, 토양 산성화와 염류집적 등 재배 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토양검정 후 처방서에 따라 시비하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어 수량 안정과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종합검정실에서 토양 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등 주요 성분을 분석해 작물별 맞춤형 비료 사용 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토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시비 계획을 세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 교육과 현장 지도, 품목별 교육과 연계해 토양검정 참여를 확대하고 적정시비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맞는 처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고 작물과 토양을 함께 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