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신한은행, 영주적십자병원에 1천6백만원 기부

지역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위한 따뜻한 나눔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신한은행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영주적십자병원에 기부금 1천6백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5일 영주적십자병원 앙리뒤낭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공헌 확대와 의료 격차 해소 의지를 함께 다지는 자리가 됐다.

 

신한은행의 이번 기부는 경제적 이유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의 필요성

영주권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아 가계 의료비 부담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갑작스러운 큰 병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치료비 부담이 곧 치료 포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의료 접근성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영주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환자가 한 명이라도 줄어들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병원의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 사용 방식과 투명성 강화

기부금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대한적십자사 재무운영규정 제28조·제30조에 따라 전액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전산시스템(DMS) 등록, 기부금 영수증 발행, 집행내역 공개 및 관리를 통해 기부자가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기부관리 체계가 운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걸음 더 가까이, 주민 곁의 공공의료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사회공헌 사례이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앞으로도 기부금이 꼭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의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