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영주시, 아이들 눈높이 맞춘 범죄예방 뮤지컬 선보여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로 재미있게 배우는 범죄예방 수칙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뛰는 토끼위에 나는 거북이’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오성호)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빠르지만 안전을 소홀히 하는 ‘토끼’와 느리지만 안전수칙을 지키는 ‘거북이’의 모험 이야기로 구성된 뮤지컬을 보면서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신호등 준수하기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OO(6세) 군은 “노래가 나오는 재미있는 공연을 봐서 정말 신났다”며 “앞으로 위험한 상황이 오면 뮤지컬에서 가르쳐준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성호 영주시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즐겁게 배우도록 구성했다”며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형 공연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범죄 예방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