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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여섯 번째 ‘별빛반상회’서 영종의 내일을 밝힌 김정헌 구청장과 주민들

2026년 영종구 출범 앞두고, ‘소통과 공감’의 한마당‥500여 명 운서역 광장서 함께 빛나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30일 저녁 운서역 광장에서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여섯 번째 ‘별빛반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빛반상회는 2026년 7월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반상회로, 그간의 소통 성과를 돌아보고 ‘중구에서 영종구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별처럼 음악처럼’을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토크쇼 형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형 축제 무대로 꾸며졌다.

 

실제로, 영종국제도시 주민 공연팀이 함께하는 축하 무대가 어우러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의 문은 제2회 중구사랑 글짓기대회 대상 수상자인 인천공항고등학교 1학년 신율 학생의 낭독으로 열렸다.

 

신율 학생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읽으며, ‘내가 자라온 동네, 그리고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후 김정한 구청장은 ‘역대 건의 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통해 제1회부터 제5회까지 접수된 87건의 주민 의견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추진·해결됐는지를 사진·영상 등 다양한 자료로 공유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별빛초대석’ 코너에서는 현정화 전 탁구 국가대표 감독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해 김정헌 구청장과 영종국제도시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영종구 출범, 제3연륙교 개통,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등 영종의 성장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탁구 이벤트’에서는 현정화 감독이 주민들과 즐거운 랠리를 펼치며 퇴근길 스트레스를 날리는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끝으로 ‘영종구 출범 퍼포먼스’에서는 구청장과 주민 대표들이 ‘2026 영종구 출범’을 상징하는 열쇠를 꽂아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중구의 마음으로, 영종구의 미래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별빛반상회는 단순한 소통행사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다”라며 “오늘의 별빛이 중구에서 시작됐다면, 내일의 별빛은 영종에서 더 크게 빛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종구 출범 240여 일을 앞둔 만큼, 구청장으로서 영종국제도시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별빛반상회’는 민선 8기 중구의 대표 소통 브랜드로, 주민들이 일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되는 현장형 소통행사다.

 

2023년 5월 제1회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6회에 걸쳐 총 87건의 주민 건의 사항이 접수·처리됐으며, 구정 주요 현안 보고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중구 대표 생활밀착형 소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