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가족센터, 추석 맞이 송편 만들기 진행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며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임실군가족센터는 9월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진행한‘추석맞이 송편 만들기’체험 행사가 지난 24일 참여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 자녀 등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가족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3여 명의 가족들은 천연 가루로 색을 낸 오색 반죽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송편을 빚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송편을 빚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즐겁게 체험했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 솔잎을 깔고 송편을 쪄주시던 어머니를 회상하며 따뜻한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송편을 만드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참여 가족들은 서로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심 민 군수는“이번 행사가 세대 간 화합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건강한 가정 문화 확산을 위해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