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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보건소, 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ICT교육 실시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보건소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자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배움터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진행했으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와 대기자 중 희망자들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의를 더했다.

 

교육 내용 중 '키오스크 기본 활용법'은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직접 기기를 조작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무인 주문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교육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디지털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키오스크를 직접 만져보니 정말 쉽고 재미있었다"며 "보이스피싱도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세히 배우니 경각심이 생기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되어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ICT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과 더 가까워지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