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차 댈 곳 걱정 끝! 중랑구, 중화1동 공영주차장 230면 준공

주택가 밀집지역에 주민친화형 공영주차장 확충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중랑구는 중화1동에 총 2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5일 준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중화1동은 오래전부터 주택 밀집 지역 특성상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온 곳으로,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인근 주택가 주차난이 두드러지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3층 4단 구조에 총 230면 규모로, 주차 공간이 기존 대비 77%인 100면이 증가했다. 운영은 ▲정기 주차 150면 ▲시간제 주차 80면 체계로 구분해 운영되며, 하루 최대 310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존 2층 3단 구조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는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한 장기 지연 사태가 발생했으나, 구는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와 신속히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재개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오랜 요구에 응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