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5월 19일 오전, 서울중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중동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그동안 서울중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는 노후된 방음벽과 좁고 울퉁불퉁한 보행로로 인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오래된 방음벽을 교체하고 균열이 심했던 보행로를 정비했다. 또한 기존 화단을 철거해 통학로 폭을 넓히고 주변 환경을 정돈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중동초등학교 방일순 교장과 학교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로개선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통학로 개선 현장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같이 다니는 이곳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든든한 마음이다”라며 “학생들이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안전한 마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살뜰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3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중동초등학교 앞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조성한 바 있다. 당시 육교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증가하는 유지·관리 비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