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임산물 불법 채취 근절 캠페인 실시

 

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옹진군 백령면은 지난 29일, 백령도 용기포신항 여객터미널에서 봄철 임산물 불법 채취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는 관광객 등 여행객과 등산객, 지역주민들에게 산림 보호 의식 및 준법정신 고취를 목표로 자체 행사를 추진했다.

 

백령도 입도객들에게 산나물(고사리 및 달래 등), 버섯, 두릅 등을 불법 채취 시 처벌 규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안내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산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박상준 백령면장은 “재미 삼아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죄의식이 없는 범죄행위로 산림훼손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분명한 절도 행위”라며,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우리 군을 방문하는 일부 관광객들의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를 근절하고자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