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청양군은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돕고 중소규모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청년 자립형과 중소원예농가(가족농) 두 가지로 나눠 지원한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4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시설 채소와 화훼(과수 제외) 스마트팜 신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4억 5천만 원(보조70%, 자담30%)을 지원하며 ICT융복합시설 구축이 필수 요건이다.
중소원예농가(가족농) 스마트팜 보급 지원사업은 중소 규모 농업인 요건인 시설원예 경작 규모 1ha 이하의 시설채소와 화훼(과수 제외)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신축 또는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소당(0.3㏊ 이상) 신축은 4억 원(보조 50%, 자담 50%), 리모델링은 2억 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전에 먼저 담당 부서에 문의해 자격 요건을 확인 후, 해당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스마트농업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3월 14일까지, 중소원예농가(가족농) 스마트팜 보급 지원사업은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해 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원격 모니터링과 복합환경제어, 지능형 정밀생산관리 기술을 활용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농업 시설”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