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31일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논란이 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따른 것으로,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성북소방서, 성북경찰서, 육군 제2188부대 등 여러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고려대학교 임직원 등 14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차, 드론, 굴절차 등 화재진압 장비 30여 대를 동원하고, 질식 소화포, 전기차 화재 진압 수조, 하부 관창 등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전문 장비를 투입해 훈련의 현실감을 한층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라며, "성북구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