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오민교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남동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동구는 지난해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소득과 상관없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올해는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65세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이 늘어나게 됐다. 대상은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며,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1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 초본, 수급자 증명서를 필수로 지참해서 집에서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 131개소에 방문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종만으로도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라며 “남동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살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청소년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7교를 선정해 전국 최초로 중독예방 교육 중점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는 쾌락과 보상을 갈망하는 등 중독의 유혹에 빠져들 위험이 크고 흡연, 음주, 약물, 마약, 게임, 도박 등 중독에 빠지면 학습 결손과 자신감 하락으로 꿈과 미래를 잃게 만드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독예방 교육 중점시범학교 7교를 선정하고 학교에서 통합 지도·교육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중점시범학교에서는 ▶학생 중독 실태 진단 ▶중독예방 동아리 활동, 교과 연계 수업 모형 개발, 학생 참여형 체험 교실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중독예방 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환경 조성 등 각종 체험과 활동을 기획‧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적극적인 청소년 중독 예방 활동 및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청소년의 중독 예방과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전국 최초의 중독예방 교육 시범학교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마포구는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교육부터 음악, 미술 등의 초등 기본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마포학교’를 3월 11일부터 운영한다.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마포학교’에는 올해 80여 명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며 깊은 우정을 만들어나간다. 지난 2월 마포학교 운영 계획 수립 시 마포구는 초급반과 중급반을 각 1개씩 운영하여 60여 명의 학생을 지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구민의 신청이 지원 대상 인원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마포구는 교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로 초급반 1개를 증설해 예정보다 20여 명 많은 학생을 맞이했다. 마포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무료로 주 2회 문해교육을 받고, 매주 수요일에는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노래 교실에 참여한다. 또한, 학생의 연령대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마포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사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급 과정을 마치고 중급반으로 올라간 박점자(가명, 74세) 씨는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한 게 한이었는데 그 한을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150여 년 전 마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포구 옛 사진전’이 오는 3월 29일까지 마포구청 1층에서 열린다. 마포구의 이번 특별전시는 마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기록원,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등 여러 기관에서 수집한 자료 가운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진 46점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중심으로 1880년대 마포나루 여객선의 모습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7년 인파로 북적이는 시장터의 모습까지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마포나루는 수상교통의 요지이자 삼남지방(三南, 충청도·전라도 경상도) 물류의 핵심 거점이 됐던 지역으로 현재의 마포구청사도 마포나루에서 새우젓을 실어 나르던 ‘황포돛배’의 형상을 본떠 지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외에도 1911년 마포구의 시범 양조장, 1900년대 삼개나루의 모습, 마포나루에서 촬영한 한강의 모습 등을 통해 마포나루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 이기현(성산동, 48세) 씨는 “잠두봉 유적지 지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과거와 지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8일 구청 1층 자동차관리과에서 부서 방문 민원인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드립커피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서약서도 작성하는 ‘Coffee Friday’ 행사를 열었다. ‘Coffee Friday’ 행사는 올해 9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오전 9시~11시까지 운영되며,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자의 재능기부로 당일 제조한 드립커피를 내방 민원인에게 제공한다. 텀블러를 소지한 민원인은 텀블러에 커피를 제공하고, 텀블러가 없을 경우 텀블러를 대여해준다. 특히, 구는 커피 제공과 함께 탄소중립서약서 작성을 유도하여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구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관련 전기차 충전소 부지 발굴, 에코운전기술 교육 ‘가상주행체험’, 전기차 이용 및 관리교육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커피를 마시며 탄소중립실천 의지도 다질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내방 민원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업들을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4'와 '인천섬에듀투어에서 만나는 섬알아보기' 영상·활용가이드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소속 도서관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을 품고 세계로4'는 인천바로알기 공모전 선정 19개 탐방길과 인천시교육청 학교마을협력과의 7개 문학둘레길 등 총 26개 탐방길에 대한 교수학습자료를 담았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제안한 인천의 숨은 명소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천길탐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코스별로 관련 학년, 교과, 단원 등을 제시했다. 수업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학습활동지와 답사 후 학습활동, 생각해 볼거리, 참고 자료 등도 수록했다. '인천섬에듀투어에서 만나는 섬알아보기'는 인천섬에듀투어를 운영하는 5개 섬(승봉도, 소야도, 팔미도, 무의도, 석모도) 영상을 활용한 수업계획안과 활동지를 담은 교수학습자료로, 인천섬에듀투어 운영 사전‧사후학습자료로 활용해 섬에 대한 지속가능한 교육을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이해교육 활성화 교수학습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개편안을 반영해 기존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공간재구조화’로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사업추진 대상교로 6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라는 이름으로 2021년부터 추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창의적 공간, 스마트교실, 안전을 핵심 요소로 40년 이상 낡은 학교 시설을 공간재구조화를 거쳐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노후도나 구성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정량적, 정성적 배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인천신흥초 ▶영흥초 ▶인천간석초 ▶구월중 ▶인천용일초 ▶인천석암초 총 6교를 선정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도교육청 주도 사업으로 전환‧운영되면서 사업의 자율성이 강화된 만큼, 2024년도에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 시 적용되는 사업 단가를 높였다”며 “향후 5년간 86억 원을 추가 투입해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을 연계하는 특화된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년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중 올해 10개 학교가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교육생들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교육행정 중간관리자 양성프로그램으로 공감·소통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6개월 840시간 교육으로 매년 2기수 운영한다. 참석 교육생은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직접 듣고, 교육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핵심인재 양성과정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한곳을 바라보며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읽걷쓰를 통해 질문하고 상상하는 힘을 키우고, 마음과 몸의 건강 관리도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1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주간공감회의에서 “앞으로 책날개 입학식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읽걷쓰 문화가 일상에 자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신입생에게 책을 선물하며 입학을 축하하고, 이후 학교 독서교육 사업과 연계하는 읽걷쓰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인천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책날개 입학식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하철을 이용해 지난 4일 인천경연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했으며 지하철에서 ‘어린왕자’를 읽으며 시민들과 담소를 나눈 바 있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 교육은 학교가 할 수 있지만 읽걷쓰 문화는 모든 인천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인천의 문화운동인 읽걷쓰 확산을 위해 직원들부터 지하철에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오민교 기자 | 인천 서구는 75세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대상자를 3월 11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사업은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다만,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고 집에서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 134개소 및 서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의료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교육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희망2024 학교나눔캠페인 배분금 전달식을 3월 11일에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했다. 전달식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카피추(개그맨 추대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배분금 약 2억2500만원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사랑의열매는 2015년부터 교육취약계층 학생조식지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협력을 확대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작년에는 남부․강서양천 교육지원청 60개교 218명의 학생들에게 약 2억원 규모의 조식 지원 사업과, 서울 관내 초등학교 교육취약계층 학생 146명에게 약 1억원 규모의 아동 교육환경개선사업(책걸상 지원)을 진행했다. 올해 전달되는 배분금 약 2억2500만원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및 체험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nbs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관악구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Inclusion)’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를 기념하는 날이다. 세계연합(UN)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도에 이 날을 기념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하여 43년 만에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구와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가 공동주최로 진행했으며, 유관기관, 관내 여성단체 회원, 주민 약 100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는 구민들에게 세계 여성의 날 의미를 전달하고자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여성의 날’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여성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감사장을 드리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는 KBS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해 온 방송인 이정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중증·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차질없는 진료를 위해 민간병원의 의료인력 긴급 채용에 총 10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시내 31개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민간병원이며 병원 응급실 기능 유지를 위한 인력 채용, 대체근무수당 등 시급한 곳에 병원장 재량껏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시는 응급의료기관의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약 3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8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긴급 개최된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 간담회’에서 중증·응급기능 유지를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병원장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해, 총 107억 원으로 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리고 사용 범위도 확대했다. 지원금은 응급센터 규모에 따라 병원당 최대 3~5억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권역응급센터를 운영중인 7개소는 최대 5억원, 지역응급센터를 운영중인 24개소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하다. 지원금 사용 범위는 당초 응급실 운영을 위한 인건비로 제한했던 것을 응급실 기능유지를 위한 필수과목 등 배후진료에 필요한 비용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최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기획상황실(6층)에서 서울 지역 주요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료 공백 방지 및 필수의료 유지 협력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18개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 모두발언 ▴서울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필수・응급의료 긴급 지원방안 보고 ▴병원장 건의사항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요 상급 및 종합병원들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 때마다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적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온 경험이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위급한 환자가 치료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야 하는 만큼, 중증·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서 나온 병원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일선 현장의 요구처럼 원칙과 방침에 얽매이기 보단 경영상이나 의료에 대
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서울 강서구는 8일 오전 구청 1층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 10주년을 기리기 위한 추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구는 위안부 피해자로 고된 삶을 살면서도 폐지를 주워 판 돈과 정부 지원금을 모은 전 재산 1억 7천만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양아들인 김정환 강서구청 생활보장과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할머니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기부로 세상을 밝히고 별이 된, 황금자 할머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할머니가 입으셨던 한복과 노리개, 지팡이 등 유품과 일대기를 담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내용의 유언 증서와 '강서구민상 대상(2007)', '국민훈장 동백장(2011)',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등 각종 상패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열린다. 할머니의 양아들 김정환 과장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하늘로 떠나신지 10년이 됐지만 할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또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