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인천광역시 의회 허식(현, 무소속 동구) 해임됨과 관련, 그동안 제1부의장을 맡아 온 이봉락(국민의힘)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어 오는 6월 말일까지 인천광역시 의회를 이끌어 나간다.
인천광역시 의회는 제9대 전반기 의장 보궐 선거를 통해 전체의원 40명 중 33명이 투표에 참가 이중 21명이 찬성하고 무효 12표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새의장을 의결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의원 40명 중 국민의힘은 2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4명 무소속은 허식 전, 의장 1명이다. 시의회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무기명 득표로 당선되기 때문에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견에 따라 결정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결과물이다.
이봉락 신임의장은 미추홀구 의회 제5,6,7대 3선 의원으로, 7대 의장을 엮임한 뒤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동안 인천시의회 전반기 제1부의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 돼 전, 허식 의장 대신 남은 임기 6월까지 수행한다.
이봉락 의장이 맡았던 제1부의장은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제293회 임시회에서 선출 될 예정이다.
이봉락 신임 의장은 “현재의 사태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고 인천시의회가 신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며 “의회 운영을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만들겠다” 고 밝혔다.
이어 “정당과 사상, 이념을 초월해 의원 모두가 300만 인천 시민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시민을 진정한 주민으로 섬기겠다” 며 “ 오직, 시민만 쳐다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의회에서 모든 정열을 쏟겠다”, 그러나 “짦은 기간이지만 책임과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시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취임 포부를 알렸다.
이봉락 의원은 임시회 폐회 직 후 기자실에 들려 허식 전, 의장에 대한 앞으로의 조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허식 전,의장에 대한 시의회 공동책임을 주고 “시의회도 당연히 책임이 있고 의회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다” “공식적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겠다”고 답했다.
허식 전.의장에 대해서는 “허 의원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가 공개 회의에서 사과할 수 있도록 결의할 수 있다” “ 여러 각도로 검토하겠지만 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