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가 미래농정의 주요 이슈를 농업인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김제시 로컬푸드 인증제도 도입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기조발제된 내용에 대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친환경농업인 김병귀는 “인증제도 활성화 위한 구축 방안“,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은 “인증제도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과제“, 선도시군 반병주 경력관은 “인증제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와 극복 과정“, 인증기관 설영미 전문가는 “안전성 검사 부적합 사례를 통한 농약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등 김제로컬푸드 인증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푸드플랜 추진과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농업인 토론회를 개최 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체계 참여농업인 확대 방안’, 2021년에는 ‘푸드플랜 출하농업인 지속 참여 방안’, 2022년에는 ‘김제형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역할과 방향’ 등 김제시 미래농정의 주요 이슈를 농업인과 허물없이 소통해 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찬준 부시장은 “김제로컬푸드 인증제도*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농업인에게 소득 증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