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원주시 최초 한정면허 노선 혁기버스(111번) 성황리에 운영

운행 첫 주 일평균 306명, 11월 2주차 일평균 531명으로 약 73% 상승

 

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원주시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자 지난 5월 30일 시내를 빠르게 관통하여 ‘혁신도시–중심가(역, 터미널)-기업도시’를 잇는 급행 시내버스인 111번 혁기버스(혁신기업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원주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기버스 운행 첫 주 일평균 306명의 이용자 수가 11월 2주차에는 약 73% 상승한 일평균 531명으로 증가했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시내버스 운행도 42회에서 80회로 두 배 가까이 증회됐다.

 

또한, 혁기버스 이용객의 22%가 KTX역(원주역·만종역)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혁기버스 노선 신설의 취지였던 기차역과 혁신·기업도시 연계를 통한 이동 편의 개선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원주시에서 지난 10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혁기버스(111번)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49.6%, ‘보통’44.2%, ‘불만족’6.2%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8%가 ‘배차간격 단축’, 16.1%가 ‘첫차 운행시간 조정(8시 이전)’이라고 답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인 탑승데이터 분석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원주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혁기버스(111번)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