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클린업 “용기포 등대해변 청소”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옹진군 백령면(면장 이한일)은 지난 13일, 백령면에서는 용기포 구항에 위치한 등대해변을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에는 지역 주민과 해병 제6여단, 경찰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대해변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중국 등지에서 떠내려온 부유물 쓰레기 약 30톤을 수거했다.

 

등대해변은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며, 6.25전쟁 당시 섬주민 약 150여명의 피난처가 됐던 해식동굴을 볼 수 있고, 등대해변 인근에는 첩보작전 중 산화하신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해군 14용사 충혼비가 위치하고 있다.

 

이한일 면장은 “연중 실시하고 있는 클린업데이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백령도 쓰레기 취약지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백령면에서는 매월 2회 클린업데이를 운영하며 주요 관광지 및 쓰레기 취약지 등에 대해 환경 정화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