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농한기를 맞이해 1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중풍 예방과 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농한기 한방 중풍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진료소에서 선정한 읍면 지역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주 2회 1시간씩 운영된다.
시는 ▲중풍예방관리법 교육 ▲한방 기공체조 및 낙상 예방 체조 ▲한방양생 및 통합 보건교육(영양․금연․절주․구강) ▲만성질환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공체조를 비롯한 신체활동을 통해 중풍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자가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풍(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신체적 후유증을 남기는 질병이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큰 농한기에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