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앞장

11~15일 보건의료원에서 치매극복 주간행사, 13일 남면중학교서 캠페인 개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및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열고 13일에는 남면중학교를 찾아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을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11일부터 보건의료원 로비에서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OX 퀴즈 △치매검진 홍보 △인지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 남면중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등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열고 ‘인지강화 퍼즐 체험’, ‘돌려돌려 치매퀴즈 맞히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오는 25일 이원면 포지1리 치매안심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 약 7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을 추진키로 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당사자 및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모든 군민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