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약 1억6천만 원)으로 ‘한글이 트이는 동시’ 교재를 개발해 관내 초등학교 1~2학년과 모든 교사에게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글이 트이는 동시는 5,6학년 학생들이 1학년이 ‘ㄴ(니은)’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란 바나나’ ‘노란 노른자’처럼 익숙하고 재미있는 단어를 골라 ‘냠냠’이라고 적었다. 이렇게 만든 14편의 자음 익히기 동시에 교사들이 곡을 입혀 학생들이 동시를 부르고 읽고 쓰면서 한글을 익히는 교재 ‘한글이 트이는 동시’가 제작됐다.
한글교육을 위해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만든 한글 교재 ‘한글이 트이는 동시’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2편 받침편(2학년용)이 추가 개발됐으며 7월 중 관내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모든 학생에게 보급된다.
또 교재에 실린 동요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노래를 통해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한글 학습을 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주민들의 의미있는 교육 제안 덕분에 학생들의 기여가 교재가 되어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갔다”며 “인천시교육청은 내실있는 한글책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