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5일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2023년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의 건전한 운영으로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위법한 회계처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민간기관·단체 보조사업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최기웅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장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최 원장은 2014년도 예산회계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회원 수 26만 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예산회계실무'의 홈지기로 전국 공무원들의 회계업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최 원장은 최근 개정된 지방보조금법 등 관련 법령 안내, 지방보조금 회계실무, 지방보조금 지도점검 및 감사 사례 등 실무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7월부터 확대·개통되는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에 대한 취지, 사용요령 안내 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교육이 투명하고 체계적인 보조사업 관리가 이뤄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보조사업이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며 “지속적인 보조금 교육을 통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