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4년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 기린면 현5리 마을, 2027년까지 총사업비 21억 투입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인제군이 농림축산심품부가 주관하는‘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기린면 현5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의 생활인프라, 집수리, 복지 및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현5리는 총67가구, 119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51명, 42.8%을 차지한다. 인제군은 고령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공모 선정으로 현5리 마을에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국비 약 15억원과 지방비 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정주만족도 향상을 위한 주택 정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등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서화면 천도리 택지조성 사업(2019년~2023년)과 서화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사업(2021년~2024년), 지난달 인제군관리계획 변경 고시로 첫발을 디딘 덕산 주거형지구단위계획까지 생활인구 7만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인제군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