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고위공직자가 앞장서는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2일 오전 10시 외솔회의실에서‘청렴 다짐 기념 손찍기(핸드 프린팅)’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청렴대책추진단’ 단장인 교육감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부패방지·청렴 기반을 고도화하고자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청렴대책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서 간부 공무원들은 자신의 손 모양에 따라 석고로 기념 손찍기를 직접 만들면서 청렴 각오를 다지고, 별도로 청렴서약서도 작성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그간 다져온 울산교육의 기틀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정 울산교육을 이어가겠다”며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감사원이 주관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고자 청렴우편함을 울산시교육청 본관 1층 로비 신문고 옆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비전으로 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자 추진전략 4개와 세부과제 72개를 추진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로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기존 공익제보센터, 갑질신고센터와 함께 시교육청 누리집에 안심변호사 코너를 새로 마련해 비실명 대리신고를 활성화했다.
오는 9~10월에는 전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협의회를 진행해 청렴 실천의지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