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원주시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가로수 보완 식재 및 생육환경 개선과 함께 가로수 사이 꽃이 피는 관목류 등을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산림청 예산 보조 포함 총 4억 원을 투입해 무실동 솔샘초등학교와 명륜동 치악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 증대는 물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및 경관 향상을 통한 심리적 안정 효과 제공 등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제고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봉대초등학교와 반곡초등학교 일원에 자녀 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학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큰 원주를 만들어 갈 아이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라며, “자녀들이 오가는 학교길이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