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 도모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봄철맞이 가로수 수형관리 전지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가로수 식재지 중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과 전년도 공사 미실시 지역 등을 중점으로 공사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사업비 3억을 투입해 경인로 등 21개 노선의 가로수 2천22주를 정비한다.
전지작업을 통해 도로변 건물 가지 접촉, 교통표지판 시야 가림 등 각종 민원 해소와 더불어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 조성, 수형조절을 통한 도시미관 향상 및 T/R율(식물의 지하부 생장량 대비 지상부 생장량의 비율) 적정 유지로 여름철 태풍·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가로수 전지작업은 수종별 전지방안을 고려해 자연수형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지치기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을 최소화시키고 가로수가 올바른 수형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작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 도심 속 녹음제공, 환경오염 저감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인 만큼 생육의 피해를 최소화한 가지치기를 실시해 가로변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