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값 인상 없습니다"…익산시 불안 차단

사재기로 인한 품귀 현상 방지…구매 제한 등 수급 안정 총력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원료 수급 문제로 불거진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에 대해 "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하며 시민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시는 일부 지역의 가격 인상 사례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번지는 가격 인상 우려를 불식시키고, 생활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이 중동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쓰레기를 치우는 데 드는 비용과 시민들의 부담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미 '시 조례'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료값이 오른다고 해서 당장 봉투 가격이 오르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사두자"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1인당 100장 이상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등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작 봉투가 필요한 시민들이 제때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무분별한 사재기를 막고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가동 중이다.

 

각 판매소에는 전년도 평균 수요량만큼만 물량을 공급하고, 소비자 1인당 구매량을 '5매 이내'로 제한해 수급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조례에 명시된 사항으로 외부 정세와 무관하며 인상 계획도 없다"며 "시가 책임지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