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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졸업식

어르신 25명 문해교육으로 초ㆍ중 학력 취득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10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좋은학교’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25명(초등과정 10명, 중학과정 15명)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의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문해력뿐만 아니라, 생활 능력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해 교육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에서는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지정기관인 광명좋은학교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 중학 각 3단계를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초등 학력 인정 11명에 이어, 올해는 초등과정 10명뿐만 아니라 중등 학력 인정 15명까지 총 25명이 졸업하게 됐다.

2026년에는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광명좋은학교’와 새롭게 선정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력인정 졸업자 중 최고령자는 87세이며, 초등과정 평균 70세, 중학과정 평균 73세로 학력 취득에 대한 기쁨을 누렸다.

 

초등과정 졸업생 대표는 “광명좋은학교에서 동기들과 함께 '졸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를 다독이며 공부하는 동안, 몰랐던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을 깨달았습니다. 이 졸업장은 제 인생의 가장 늦은 공부가 아니라, 가장 빛나는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학과정 졸업생 대표는 “오늘 졸업장을 손에 쥐었지만, 저의 배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배움의 길이 이어지는 한 끝까지 도전하여 제 삶을 더욱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라며 계속해서 학업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 행사로 교사ㆍ재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칼림바 연주 등으로 흥을 돋우며,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학습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끼를 마지막까지 펼쳤고, 졸업생들은 학습에 대한 뒤늦은 용기와 노력의 시간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자축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장은“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력 인정을 받게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행복한 삶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