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정선군은 올해 추진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관내 47개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농촌 공동체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드는 시기부터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과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품앗이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군은 올해 총 2억 8천 여만원을 투입해 47개 마을에 대한 공동급식을 지원했다.
참여 농업인은 1,655명으로 지난해 대비 66% 증가하며 사업 효과가 한층 높아졌으며, 특히 홀몸 어르신, 여성 농업인, 고령 농업인 등 취약 계층에서 노동 부담 완화 효과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사업 기간 동안 급식 운영 점검, 식품 위생 관리, 조리원 교육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여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지난 2019년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추진됐으며, 올해까지 누적 참여 농업인 수는 6,700여 명에 달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마을 공동체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에도 기여했다.
또한 지역 농업 정책과 연계되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비롯한 농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공동체 강화,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각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