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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일본 훗카이도 히가시카와정 방문... 청소년 중심 지역정책 모델 탐색

 

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영월군을 대표할 청소년 14명을 선발하여 5박 6일간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과 삿포로, 오타루, 도쿄 일대에서 [2025 한x일 청소년 국제교류 ‘영월의 미래를 잇는 새로운 도전’]의 타이틀을 가지고 청소년정책 탐방 및 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일본의 지방 청소년정책과 지역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영월군 청소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에 도착한 국제교류단은 하루를 지내고 2일 차 오전에 히가시카와정의 행정기관을 방문해 히가시카와 부정장을 만나 히카시카와정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청취했으며 히가시카와정의 시민임을 인정하는 명예 시민증을 국제교류단 모든 친구가 수여 받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는 양 지자체 간 우호 관계와 청소년 교류의 지속적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3일 차에는 오타루 거리 일대를 탐방하며 일본의 전통 도시재생 사례를 체험했고, 나루타 운하 지역의 문화관광 운영 방식을 조사한 뒤 삿포로로 이동했다.

 

청소년들은 삿포로 시내를 탐방하며 처음에 방문했던 일본의 시골 마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과 많은 것이 닮아 있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차에는 동경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아사쿠사 관음사를 방문하여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일본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교류의 가장 큰 목적으로 청소년들은 영월군 관광지와 청소년문화의집 활동사진이 담긴 홍보자료를 그곳에 방문한 일본인들에게 전달하며 영월의 아름다운 모습을 크게 알리며 지역의 문화를 소개했다.

 

5일차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창의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운영 사례를 체험하고, 자유 일정 속에서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자율적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글로벌 문화가 어떻게 일상 속 여가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몸소 느끼며 시야를 넓혔다.

 

김도균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히가시카와정은 인구감소 문제를 청소년정책과 문화정책을 결합해 해결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지역의 동반자로 성장시키는 정책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영월군 역시 청소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정착할 수 있는 ‘영월형 청소년정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활동은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영월군과 일본 히가시카와정의 청소년 교류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향후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 연계형 청소년국제교류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 청소년이 세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