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꿈드림청소년단의 '당찬 성장'

지역사회 일원으로 주체적 활동 이어가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익산시 꿈드림청소년단이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청소년단'이 올해 봉사활동, 문화활동, 정책제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인 성장 경험을 쌓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단원 6명이 리더십 트레이닝(LT) 참여를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고, 전북사회참여활동보고회에서는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하며 지역사회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장을 당당히 알렸다.

 

이들은 센터 내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문화활동 및 봉사활동도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동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오는 12월에도 연탄나눔 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익산시 꿈드림청소년단은 2019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3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학교밖신문'을 직접 제작해 세상에 전했고, NS푸드페스타 현장과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꿈드림청소년단은 단순한 활동 참여자가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진로, 건강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