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추석 명절 각종 사고와 생활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반’을 편성, 종합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종합대책에는 재난·안전, 지역경제, 교통 등 7개 분야 24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세부 과제는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산시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빈틈없는 비상 진료 및 보건·방역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기 ▲깨끗하고 불편 없는 지역 환경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각종 사건·사고 대응체계를 갖춘다.
재난대책반, 특별수송대책반, 민원처리기동반 등 110개 대책반이 구성됐으며, 211명의 근무자가 투입돼 안전관리를 위한 비상 상황 관리 태세를 구축한다.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교통사고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상가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생활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연휴 중 추석 당일과 그 다음 날을 제외한 전 기간 운영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명절맞이 성수품 합동단속을 추진하며, 지역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해 서산 뜨레몰 온라인 판촉전도 진행한다.
의료ㆍ보건 부문에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농장, 축사 등 집중 소독으로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명절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마련에도 힘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절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는 시 누리집, 관내 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