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 실시

18개 기관·270여 명 참여, 실전 대응체계 강화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홍성군은 지난 9월 30일 ㈜벽산 홍성제2공장에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홍성군을 비롯해 홍성소방서, 홍성경찰서, 1789부대 3대대, 대한적십자사, ㈜벽산 등 18개 기관·단체와 2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발생에 따른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홍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인명 구조·구급 활동 ▲홍성군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수습·복구 활동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 대응을 통해 기관 간 임무 수행 절차와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은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보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조광희 부군수는 “최근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