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는 30일 열린 10월 중 연석회의에서 인구감소 대응, 농촌 활력 제고, 분기별 성과 관리, 추석 연휴 대비 안전대책, 행정전산망 화재 사고 대응 점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군정 방향을 제시하고 각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모두의 행복농촌프로젝트'와 관련해 부안군은 농촌을 일터·삶터·쉼터로 전환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농특산물 미식 산업 개발과 웰니스 체험형 관광 등 지역특화 산업을 연계 추진을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농촌이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일자리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활력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 부서에 신규 과제 발굴과 중앙정부 정책 연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정주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 정책도 강화한다. 현재 전북도의 ‘전북사랑도민 제도’와 함께 부안군은 자체적으로 ‘부안사랑인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출향민과 관광객이 지역을 찾고 소비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권 군수는 “관계인구 확대 정책은 지방소멸을 막는 핵심 대응책”이라며 제도 홍보와 관광객 유입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올 한 해 남은 기간을 군정 성과의 가시화와 내년도 도약의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며 예산 집행과 추진 실적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 곧 내년도 예산 확보와 군정 발전의 발판이 된다”며 책임 있는 업무 추진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 화재, 위생, 방역, 상하수도, 응급의료체계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로, 전통시장, 숙박 및 음식업소 등 군민과 관광객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관계 기관과의 비상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을 강조하며 “모든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읍·면이 맡은 분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