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김제노인복지센터,“전통과 함께하는 한가위 웃음 한가득” 추석행사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김제노인복지센터가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035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통과 함께하는 한가위, 웃음 한가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 만들기 체험을 마련해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예방을 도모하고 있으며, 생활지원사를 통해 계란 1,035개를 각 가정에 전달해 어르신들의 영양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긴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전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휴 동안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화 안전 확인을 통해 ‘안전 돌봄 근무체계’를 구축,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감동한 지역 주민의 후원도 이어졌다.

 

백산면 요교마을에 거주하는 정두섭(55)씨는 29일, 김제노인복지센터 1권역(만경읍, 광활면, 백산면, 성덕면, 진봉면, 청하면, 검산동)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김 세트 80개를 후원했다.

 

정 씨의 후원은 명절 연휴 기간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됐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노인복지센터 박남주 센터장은, “추석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긴 연휴 기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정두섭 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