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선제적 정비 활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명절 기간 중 집중 호우나 사용량 증가로 인한 하수도 역류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요 하수관로에 대한 선제적 준설작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작업은 이달 26일부터 약 일주일간 모현동, 신동, 남중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간선 하수도 약 8㎞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토사와 오물 제거를 통해 배수 기능을 개선하고 악취를 최소화한다.
오는 29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는 익산역과 미륵사지 고속도로 휴게소, 민간 주유소 등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위생과 불법촬영 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및 비상벨 작동 상태 확인 △손잡이 등 접촉이 잦은 부분 소독 △환기 강화 등 방역수칙 점검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상시 비치 여부 확인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생활 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수도와 공중화장실 점검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도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시민들의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