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에서 26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평등한 사회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늘사랑이 주최했다.
장애인 실업률이 50%를 웃돌고 월평균 소득이 비장애인의 60% 수준에 머무는 현실을 짚으며, 장애인 정책의 주요 과제와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비롯해 박정규 이사장,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의 사회권을 보장하는가? △성인 근로 장애인의 직무 만족이 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졌다.
이어 자유 토론에서는 고용 차별 해소와 소득 보장, 맞춤형 지원 등 경제적 자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정규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당사자와 정책 관계자가 함께 현실적 대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며 "사회 통합의 첫걸음인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재현 익산시의원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은 사회 통합과 평등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논의된 의견들이 정책으로 이어져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사랑은 이번 정책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보건복지부에 정책 반영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