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사)대한한돈협회 구례군지부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 217박스(434kg, 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돼지고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구례군지부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마련한 돼지고기를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원열 구례군지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살펴주시는 한돈협회 구례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훈훈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