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계약·사업 담당자 실무 교육 강화

감사 사례로 배우는 현장 중심 회계·계약...투명·책임 행정 실현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계약업무의 전문성 제고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계약 및 사업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재정연구원 최두선 원장을 초빙해 지방계약 제도와 계약 방식, 집행 절차 등 계약 전반을 다루었으며, 특히 지방계약법·지방회계법 제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감사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공공재정연구원의 컨설팅을 통해 참석자들이 업무 중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참석자는 “평소 애매했던 부분을 명확히 짚어줘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 같은 현장 중심 교육이 자주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식 회계과장은 “단순한 제도 교육을 넘어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역량 강화”라며 “감사 사례를 통해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고,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방계약 제도의 잦은 개정과 사업 규모의 대형화·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 전문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