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봉사단, 재능기부로 새 희망을 칠하다

삼기면 장애인 가정 대상 주택 외벽 페인트 봉사 -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 삼기면은 미륵산봉사단이 지역 내 한 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택 외벽 페인트칠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륵산봉사단은 페인트, 도배, 설비, 목수 등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시민들이 뜻을 모아 2024년 4월 결성한 단체다.

 

현재 27명의 회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5가구의 주택 수리와 보수 봉사를 진행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봉사활동은 낡은 벽과 벗겨진 페인트로 생활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후범 단장은 "작은 기술이라도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철 삼기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미륵산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