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익산시 청소년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한 욕구조사 및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시의원, 청소년기관·단체 관계자, 청소년 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전북도 내 지자체 최초로 2021~2025년 제1차 청소년 중장기 정책을 수립해 △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조성 △청소년문화의거리 조성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 △학교밖 청소년 지원조례 제정 △농촌지역 청소년활동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제2차 정책 계획(2026~2030)은 청소년 욕구조사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방향(2023~2027)에 맞춰 익산시 청소년 정책의 중장기 단계별 계획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학술 연구가 아니라 청소년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