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특성화고 학생 취업역량 키운다

18~19일, '채용연계형 직무특화 경진대회' 진행…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시는 18~19일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채용연계형 직무특화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이리공업고, 원광보건고, 전북기계공고, 진경여고 등 지역 4개 특성화고에서 총 16개 팀, 6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채용 트렌드 특강 △직무·기업 분석 방법 교육 △기업 설명회 △팀별 직무(기업) 분석 자료 발표 등 실무 중심의 과정을 경험했다.

 

아울러 하림산업, 정석케미칼, 성일하이텍 등 지역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조언을 제공했다.

 

심사위원단은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로 구성돼 창의성, 분석력, 실무 연계성, 발표력 등을 평가했으며, 대상(시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모든 참가팀에게 상이 수여됐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은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