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을 초과한 가구, ▲2025년 6월 건강보험금 부과 금액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약 90%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된 소비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 쿠폰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다음 날 충전된다. 김제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기존에 쓰던 체크 신용카드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김제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 또는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8개 부서 협업해 ▲대상자 확인, ▲신청접수 및 이의신청 처리,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시는 소비쿠폰 관련한 어떠한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을 받았을 때 즉시 삭제하거나 통화를 종료하고, 시 또는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관련 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내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 2차 지급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소비 쿠폰을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