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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9월 19~20일 개최

 

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영월부 관아, 창절사, 영월향교, 금강정 일원에서 ‘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영월문화원과 함께 추진되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야경, 공연, 강연, 체험, 먹거리 등 8개 테마의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영월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행의 문은 전통 사자놀이 행진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한 행진은 영월부 관아 주무대까지 이어지며, 가수 김현철과 김덕수패 사물놀이,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의 흥과 감동을 선사하고, 청사초롱 불빛을 따라 걷는 산책길에서 '단종과 정순왕후의 산책', '스탬프 투어', '시간여행 해설 투어'가, 창절사에서는 역사스토리텔러 썬킴의 영월의 역사이야기 강연과,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이 들려주는 생생한 월중도이야기가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월중도’를 감상할 수 있고, 정순왕후의 삶을 모티브로 한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천연염색·비누 만들기 등 공예·생활문화 체험도 운영된다.

 

금강정에서는 가야금 공연과 별마로 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열려, 가을밤 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는 지역 먹거리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SNS 인증 이벤트 ‘먹어야행’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증정된다.

 

행사 기간 영월 내 숙소를 이용한 방문객에게는 전통주 등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영월 국가유산 야행은 단순한 야간 축제가 아니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역사·예술·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해 영월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전 예약은 프로그램 주관사 공식 블로그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문의는 주)예술숲)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