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이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을 오는 27일 오후 5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세종대왕)이 갈등을 넘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제목의 '1446'은 한글이 반포된 해를 뜻한다.
작품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집약된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과정을 중심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 세종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이야기에 더해 무대미술, 음악, 안무가 어우러져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지문 패널을 활용한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궁중 의상, 한국적 선율의 음악, 강렬한 군무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화려한 볼거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종대왕 역에 박유덕, 태종 역에 남경주, 세종과 대립하는 가상 인물 전해운 역에 이준혁이 출연한다.
또한 소헌왕후 역에 박소연, 양녕·장영실 1인 2역에는 황민수가 무대에 올라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