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화아분화 검경' 지원해 고품질 딸기 생산

오는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서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제공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돕는다.

 

익산시는 딸기 정식 시기를 맞아 '딸기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오는 19일까지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정식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면 영양생장이 이어져 개화와 첫 수확이 지연되고, 반대로 정식 시기가 지난 묘는 잎 발육과 생장이 늦어져 품질에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우량묘의 적기 정식을 통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검경은 필수적이다.

 

검경을 희망하는 딸기 재배 농가는 건강한 딸기묘 5주를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1~2일 이내에 검경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화아분화 검경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많은 농가가 기술지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확과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