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수확철 토요일 근무 돌입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토요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운영장소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고창읍), 서부권(해리면), 남부권(대산면), 북부권(흥덕면) 등 4개소로, 전담인력 19명이 투입돼 농기계임대와 배송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확철에는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전예약제를 활용하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사용일 기준 14일 전부터 인터넷,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한 농기계는 사용 전날 오후 4시부터 출고받아 바로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98종 1,115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총 7442건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수확철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정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