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지난 3일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연초부터 진행해 온 2025 시책연구모임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연구모임은 시민들로만 구성된 조에서 먼저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이후 해당 분야의 공무원과 협업, 전북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사업화 가능성까지 챙기는 상호보완적인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시민 25명으로 구성된 5개 조에서 만든 시책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를 통한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 선정된 2개 시책은 으뜸상 ▲ 김제 말죽거리 축제 운영(세계축제 도시도약조), 버금상 ▲ 김제 맘 힐링 태교여행 지원사업(인구성장 초석마련조)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시민들과 담당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들이 하나의 조를 이뤄 김제시의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을 찾아가는 모습은 소통행정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며,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김제시정에 많은 관심을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참여한 담당 공무원들도 향후 사업 추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제안된 소중한 시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 처음 시행된 시책연구모임 사업은, 각 부서 공무원 위주로 신규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지난 2024년부터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되 별도의 조를 이뤄 아이디어를 최종 발표회에 공유하는 형태로 바뀌었고, 올해부터는 시민과 공무원이 한 조가 되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