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230만원 기탁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장관, 남원에 고향사랑기부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6일, 남원시(시장 최경식)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누적기부액 230만 원을 달성했다.

 

남원시 송동면 출신인 권 전 장관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33년 이상 보건복지 분야에서 몸담아온 전문가로,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의 헬스케어팀에 합류해 의료·제약·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장관은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통해 2023년부터 꾸준히 내 고향 남원에 기부를 하고있다”며,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기부금이 고향에서 꿈을 키워나갈 청소년과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온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사업(뉴질랜드, 50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지원사업(1대)을 실시했다.

 

지정기부사업인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 책상, 의자) 구입 지원을 목표로는 2억 원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시 누리집, 시청 로비)으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