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체력단련실 운영 개시”

시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지역중심 건강관리 거점 기대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남원시가 조성한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체력단련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체력단련실은 시민 누구나 쉽게 운동과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유산소 및 근력운동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개별 체력 상태를 진단받고, 운동지도자 등의 전문 인력으로부터 맞춤형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건강상담실, 심폐소생술 체험관, 다목적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슬로우 조깅, 걷기 동아리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별도로 운영해 조기 건강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소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 증진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개소에 앞서 시민 대상 수요조사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주민 친화적 공간인 쌈지공원도 함께 마련해 단순한 건강관리 시설을 넘어 생활 속 건강 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시민 건강 수준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